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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업 / 창업 준비사항 - '집콕족' 확산, 멍멍 야옹 6조원대 반려동물 시장을 잡아라

by 또복이아빠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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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집에서 일하고 집에서 노는 집돌이 · 집순이가 늘며 이른바  '집콕족'이 확산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급증하고 있고 이들이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 확산에 반려동물 용품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고 창업 관련 고려사항들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반려동물 시장분석 

보호자의 애정을 등에 업고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온 반려동물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증가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사료, 관련 용품 등 기존 시장은 물론 케어·금융 서비스 등 신(新) 시장도 활황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계속 커져 2027년쯤엔 6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이 워낙 확고한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반려동물 사육인구는 1,500만 명가량인 것으로 추산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91만 가구 정도로 전체의 약 4분의 1 수준에 이른다. 2012년 9,000억 원이었던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불과 3년 뒤인 2015년 1조 8,000억 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 연간 1인당 사용하는 반려동물 관련 비용 역시 2015년 20만 6천 원에서 지난해 26만 7천 원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연평균 30만 원 이상 결제한 사람의 비율 역시 2015년 전체의 18%에서 지난해 22%로 4% P 증가했다. 이후에도 시장파이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 잠깐 반짝했다가 곧 열풍이 꺼지진 않을까 ' 하는 우려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은 자유롭다. 저출산 ·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물질 ·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펫팸(Pet+Family)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구조변화와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고독감을 반려동물로 위안받으려는 심리와 인식 변화등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커지고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진행 중인 사업 형태

○ 먹거리 - 더 건강한 음식 및 비건사료·간식에 유산균·영양제 등

반려동물 사료는 식품업계는 물론 치킨업계까지 뛰어드는 '핫'한 시장이다. 풀무원·동원에프앤비를 비롯해 하림·제너시스비비큐·굽네 등 치킨업체들도 일치감치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뛰어들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지니펫 역시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홍삼사료'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사료 개발·판매에 나섰다. 종갓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도 지난해 말 정관의 사업 목적에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도·소매업'을 추가하며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대체육·비건 사료가 저품질 육류 성분보다 되레 안전성도 높고 알레르기도 덜할 뿐 아니라 노령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펫사료업체인 제로펫 에프앤비는 이달 초 고품질 콩단백 중심으로 영양소를 배합한 '그레잇빌리 저탄소 대체육 비건 펫푸드'를 선보였다. 대체육으로 각광받는 신용곤충을 재료로 한 반려동물 간식도 출시됐다. 대웅펫은 이달 초 식용곤충을 이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영양간식을 선보이는 브랜드 '애니웜'을 선보이고, 전용 간식 제품 '애니웜 트릿 3종' (고구마·단호박·연어)을 출시했다. 제약업계는 유산균, 체력보강제, 관절 영양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도 내놓고 있다. 광동제약은 숙지황, 홍삼농축액, 아카시아 벌꿀 등이 함유된 프리미엄 반려견 영양제 '견옥고'를 양갱 형태와 스틱포(츄르형)로 출시했고, 일동제약은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 비오비타 시리즈'와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놀이·생활 : 가전·통시업계 '펫테크'

가전업계도 반려동물을 겨냥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통신업계 역시 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기술을 앞세워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물이나 사료를 자동으로 급여하는 '스마트 급수기'와 스마트 급식기' 털을 쉽게 말릴 수 있는 '펫 드라이룸' 등은 이미 보편화됐다. 현대렌털케어등 가전렌털 업계는 이러한 스마트 기기대여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맞춤형 기기도 출시했다.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를 통해 '펫 풋 클리너&마사지기'선보였다. 반려견이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발을 세척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무선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브에어 펫케어'는 '펫 맞춤 청정' 기능을 넣어 반려동물 털·냄새를 제거해 주고, '비스포크 제트 봇 에이아이'는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싱스' 앱을 탑재해 돌봄 기능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펫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지유플러스(LG U+)는 본체에 간식이 담긴 공을 최대 5개까지 담아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공을 내보내 노즈워크를 유도하는 '펫토이'와 반려견 MBTI라 할 수 있는 성향분석 검사 '디비티아이'를 제공하면서 상담소·훈련사와 견주를 연결하는 훈련클래스를 운영하는 서비스인 '포동'을 내놓았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반려동물 건강관리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내놨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7종)과 흉부(10종)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인공지능(AI)이 약 30초 이내에 다친 부위의 정확한 위치와 비정상 소견 여부를 판별해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죽음 : 다양한 장례 서비스

반려동물은 생활폐기물의 일종으로, 매장은 불법이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한다는 폐기물관리법에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이런 걱정을 덜어줄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업체도 성업 중이다. 단순히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해 주는 '화장 시스템'을 넘어, 자칫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는 반려인의 마음까지 보듬는 세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체 21그램은 개·고양이는 물론 새·거북이·달팽이·물고기 등 다양한 소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21그램 사업총괄그룹장은 "물고기는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물기를 분무해 주고, 고슴도치·햄스터는 톱밥을, 새는 나뭇가지로 관을 장식해 주는 등 생전 모습과 가장 가깝게 마지막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는다"며 "화장 후 유골을 사리와 같은 스톤으로 만들거나 납골당에 안치하는 등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운구를 원할 경우,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사회적 기업 '고요한 모빌리티'를 연계해 준다. 반려동물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일종의 상조서비스인 '펫 멤버십 서비스'도 출시됐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는 최근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이 회사의 '우리 아이펫' 서비스는 한 달에 7,900~1만 1,900원씩 일정 기간을 납부하면, 염습·추모·화장과 이에 필요한 수의·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화장장까지 편안하게 데려갈 수 있도록 기사와 차량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에스(GS) 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은 반려동물 노령화 시대에 맞춰 그에 따른 상담과 펫로스 증후군 등 감성 케어까지 진행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비대면으로 시간 제약 없이 진행되며,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상담사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박찬영 어바웃펫 고객케어파트 매니저는 "현재는 반려동물 양육에 관한 상담이 주를 이루는데,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만 건이 넘는 상담사례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는 시니어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보호자들을 위해 좀 더 차별화하고 세분화한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업 창업 시 준비사항

 

1. 보호자에 대한 이해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돈을 많이 소비하는 곳은 어디인지, 평소에 불편하다고 느껴서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받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올드하거나 소비자들이 찾지 않을 수 있다.

2. 마케팅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제품 모두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틱톡,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 페북, 트위터 등 마케팅 수단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마케팅 수단들은 키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반려동물 창업을 시작한 이후 운영을 하면 매출로 연결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미리 만들어두고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3.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 

반려동물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면 아무리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더라도 트렌드에 맞추지 못하게 되고 결국 도태되고 만다. 유행에 민감한 분야에서 시대에 뒤처지는 것은 결국 사업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반려견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려동물에 대해 먼저 공부를 하거나 그 분야에서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아야 사업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반려동물 창업을 생각 중인 분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부분과 마케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를 많이 추천하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반려견 사업을 시작하기 전 어렵게 느끼는 창업 절차 교육까지 받아볼 수 있어, 창업 이전에 상담과 교육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 마치며.. >

국책연구기관들은 보고서를 통해 한 목소리로 '반려동물 시장 불패'를 외쳤다. 산업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올해 5조 8,0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그보다 적은 3조 3,000억 원 수준을 예상했지만, 4년 후인 2027년엔 6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자연스레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수입 브랜드, 중소기업 위주였던 반려동물 시장에 국내 대기업들까지 속속 뛰어들며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전 등 반려동물 신(新) 산업 분야는 더욱 다양해지고 커질 조짐이다. 시장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위기 이후 새로운 요구에 따른 변화의 트렌드를 만들어 변화에 적응한다. 대부분은 기존부터 준비된, 익숙한 기술을 통해 대중적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성향이 변화된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위기는 늘 기회를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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