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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삼부토건 연속 상한가 분석 및 주가전망 (23년 5월23일)

by 또복이아빠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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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

2023년 5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이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9.95%(448원) 상승한 1,9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 마감이다. 앞서 삼부토건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자사 주요 임원진이 초청됐다는 소식에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부토건의 단독 최대주주인 디와이디와 삼부토건,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를 맺은 바 있다. 디와이디는 23일 17시경에 계열사 삼부토건이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건 포럼에는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유럽연합(EU), NGO 등이 참여했는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 경제 /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연설을 시작으로 복구가 시급한 현지 도시들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이어졌고, 관련도시로는 코노토프, 부차, 타라시타, 마리우풀, 이르핀 등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내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만큼 자사도 복구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사 정보

삼부토건은 1948년 서울 주교동에 '삼부토건사'를 개업한 게 시초이다. 이후 1955년 5월 주식회사로 전환 후 1959년에 현 사명으로 개칭했고, 1965년 3월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를 취득하고, 도로포장공사업이나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1호선, 영남화력발전소 등 굵직굵직한 사회간접자본 공사를 도맡아 사세를 드높였다. 그러나 1993년 조남욱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한 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을 재개발하려다 대출 부실화로 위기에 빠져 결국 2015년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7년 휴림로봇에 매각되어 회생절차가 종료되었으나 2023년 "디와이디"라는 화장품, 건설 사업체에 인수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종합건설업 및 건설자재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국토해양부, 조달청, LH공사 등으로부터 토목 및 주택 부문의 수주를 지속하고 있으며, 강교제작 설치용 스틸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종속기업은 부동산 개발 업체인 삼부르네상스(주), 삼부르네상스 더힐(주), 에스아이내포산업단지개발(주),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네팔법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103억,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순위는 593위 인 기업이다. PER은 없다.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로 현재 적자기업이라는 뜻.

 

▶ 자사 분석

2022년 코로나19 사태 및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이 4631억 원으로 전년대비 29.7% 증가했다고 공시했으나 영업손실은 629억 7600만 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등이 급등했고, 급격한 금리 인상과 환율상승까지 겹쳐 원가율이 상승했으며, 파업으로 인한 입주 지연 및 수분양자 피해보상까지 원가율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현재 1조 4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것들인데 내역을 보면 이렇다. 경기 안산 성곡동 복합시설, 평택 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경부 경산물류창고 등 다수의 건축공사와 경부고속도로 회덕 IC신설,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등의 토목공사들이다. 현재 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디와이디는 260억 원의 주식인수대금을 지급하고, 보유주식이 총 1750만 주 (지분율 8.85%)로 명실상부 최대주주이다.

 

▶ 주가 전망

22년 매출이 20년, 21년보다 증가했으나 영업적자 또한 21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가 역시 같은 흐름으로 22년 3월 3,375원의 최고가 기록 후 -68% 하락해서 23년 5월 4일 기준 1,064원을 기록했었다. 영업적자가 커지는 만큼 주가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23년 1분기 영업이익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연속 상한가 기록으로 5월 23일 기준 1,94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상한가가 이어질지 다시 하락을 할지는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에 대해 좀 더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면 주가의 흐름 파악이 용이해질 듯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차 방한한 로스티슬라우 슈 르 마 대통령실 차장은 한국무역협회 주최 '한 /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전 등 에너지 재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 (IMF), 유럽투자은행 (EIB), 유럽부흥개발은행 (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대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 (한화 1,186조 4,833억 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잘하면 1200조 잭팟일 가능성이 있다. 삼부토건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복구를 위한 토목 및 건설부문 재건을 담당한다. 

 

 

 

☞ 지금까지 삼부토건의 주가분석 및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본 페이지는 매수/매도 의견이 아니며, 종목에 대한 정리를 위한 것으로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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