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청원구 오창산업단지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한 기업으로 코스닥시장 대장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로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 무정전 전원장치, 스마트그리드, 항공우주용, 의료용, 군사용 등 무궁무진한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배터리 선두주자로서 핵심 소재기업이다. 다만, 22년 1월 청주공장에서의 화재사고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등으로 핵심임원 4,5명이 기소되는 등으로 인해 장마감 직전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또한 연초부터 2차 전지 주도주로써 에코프로와 함께 꼽혀왔지만 고평가의견, 회장구속 등 겹악재로 무게중심이 포스코홀딩스 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증권가도 매도 리포트가 나오고 주가전망이 엇갈리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포스코홀딩스와 대조적이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주가(36만 500원)는 연초 대비 32.5%가량 올랐고, 반면에 에코프로(54만 2000원)와 에코프로비엠(23만 8000원)은 연초 대비 각각 392.7%, 154.8% 상승한 상태이다. 그럼 지금부터 분석 및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 주가 분석 및 전망
① 연초대비 150% 가파른 주가상승?
22년 9월에 8만 6900원의 최저가 기록 후 연초에는 10만 원정도에서 150% 상승해 현재 주가는 23만 8000원이다. 차트를 보면 꾸준히 상승해 31만의 최고가를 찍은 후 다시 하향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너무 가파른 상승으로 보는 측면에서는 이제 조정이 시작될 거다라고 주장하며, 증권가에서도 논란이 있지만 20만 원이 적정주가이며 조정 후에 다시 갭상승 할 거라고 보는 측면이 강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계속 하향곡선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강하지만, 요즘 유튜브에서 주식 관련 분석을 제대로 해주시는 "배터리아저씨" 조언을 들어보면 적정상승률은 772%로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2025년까지라는 전제가 있지만 차트를 봐도 다시 재상승하는 모양새라 다시 상승할 것 같긴 하다.
② 탄소중립 강화
몇 년 전부터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의 최대 이슈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이다. 그에 발맞춰 에코프로비엠도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준비했다. 그 결과 5월 26일 에코프로비엠과 자회사 에코프로이엠은 하이니켈(니켈 함량 80%)과 양극재 대표제품 2종 (CSG, NCA)에 대해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표준 (PAS2050)에 따른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후 변화 자문사 '카본트러스트'로부터 받은 탄소발자국 인증은 기업과 정부 / 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 방향성과 방법론을 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발자국을 측정 / 인증하고 있다. 이 인증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지닌 기관의 글로벌 인증이며, 향후 지속될 해외 진출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 선도기업으로서 양극재 시장의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으며, 탄소발자국 인증을 기반으로 탄소 감축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발표가 앞으로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크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③ 적정 주가 = 60만 원
일부 동전주식이나 세력이 자주 장난치는 주식들은 적정주가 라기보다는 뉴스나 이슈에 민감하게 움직이지만 에코프로비엠 같은 대형주는 (삼성전자 같은...) 회사의 실적이나 기업미래가치등을 보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면에서 22년 9월경에 50만 원 이상 가던 주가가 기업 오너 리스크로 다시 30만 대로 하락하여 모든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했지만 이것은 실적 악화 우려가 아닌 경영자 이슈이기에 주가 정상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24만 원대이지만 2025년까지 보자면 적정주가는 60만 원대이다. 단기적으로는 30만 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조정 후에 적정 주가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래에 근거를 남겨 보았으며, 다만 내년 / 내후년 실적 성장이 확실한 만큼 미래의 실적을 선반영하고 있었는데 굳이 선반영 되지 않더라도 내후년에는 다시 60만 원이상의 주가 레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기준으로는 마음 편한 투자로 보면 좋을 듯하다. 다만 아직 오너리스크의 이슈가 완벽히 해소되지는 않아서 단기 급등의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결국 시간이 약이 될 것이다.
> 2019년 영업이익 370억 = 평균주가 6만 2000원
> 2022년 예상 영업이익 2232억. 적정주가 37만 4000원
> 2023년 예상 영업이익 5805억. 적정주가 60만 9000원
◈ 기업 분석 및 전망
- 현재 (2023~2024)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액 23조 1,30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고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주가는 23만 8000원이고, 52주 최고가는 315,500원이며, 최저가는 86,900원이다. PER은 82.63배이고 동일업종 PER은 66.32배이다.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고 말할 수 있지만 높고 낮음의 기준은 동일업종 PER과 비교했을 때 유효하다. 20년 매출은 8,547억 원이었고, 22년까지 매출이 증가해 5조 3,57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9조 1,778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영업이익은 20년에 548억 원이었고 22년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서 3,807억 원을 기록했다. 23년에는 5,805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주당 배당금은 22년에 450원이었고, 23년에는 525원으로 예상된다. 투자 가치를 둘러싸고 증권가가 갑론을박하며, 주가 과열 논란이 있지만 개미들만 혼란하지 11개 증권사 중 6곳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나머지 5곳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 또는 '매도'로 낮추거나 기존의 '보유'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매수를 권하는 증권사는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 밸류에이션 (평가가치) 이 높다는 점을 인정면서도 중장기 성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 미래 (2025년 이후)
■ 매출액 : 48조 원 = 1,200조 원 X 20% X 20%(M/S)
☞ 25년 전기차 시장은 1,200조 원,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40% 이면 그 절반은 양극재, 마켓셰어가 20%로 가정
■ 영업이익 : 6조 원 예상 = 48조 X 12.5%
☞ 영업이익률을 12.5%로 가정
■ 적정기업가치 : 180조 원 (183만 원) = 6조 X 30배
■ 현재기업가치 : 23.2조 원 (23.7만 원)
■ 적정상승률 : 772%
모든 계산결과는 예상수치로 계산된 것이며, 저 적정 주가까지 과연 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넷플릭스나 테슬라 같은 종목은 2년간 400배나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비슷한 경우이고, 그런 생각으로 보면 10배가 오르는 것은 사실 무리한 부분은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RSI수치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대부분 차트를 열심히 보는 사람들 중에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RSI에 대해서는 잘 신경을 안 쓰는 부분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간단하고 쉽게 RSI 수치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하겠다. RSI는 평균적으로 70 이상은 과열, 30 밑으로는 지체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70 이상은 과열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므로 무조건 파는 것이 좋고 (매도), 30 밑으로 지체라는 말은 곧 급등한다는 말이므로 무조건 사야 한다 (매수)는 말이다. 당연히 주식은 한 가지로만 판단하거나, 차트로만 판단해서 매수 / 매도하는 것이 아니므로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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