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편의점은 24시간 내내 개점하여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점으로 음식, 생필품, 주류, 식사류 등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결제, 배달서비스, 키오스크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 편의점 창업은 대중적인 사업 모델 중 하나로,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더라도 다른 오프라인 창업에 비해서 소규모의 자본을 통해서 창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잘 알려주지 않는 편의점 창업의 장/단점과 각 편의점 브랜드별 특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 창업의 장/단점
● 장점
① 초기 투자비용이 비교적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창업비용은 1억원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② 경영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편의점은 제품 공급과 인력채용, 재고관리 등이 편리하고 간단합니다. 이는 편의점 창업자들에게 운영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③ 시장성이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편의점이 필수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근처에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이 없는 지역에서는 편의점이 대체 가능한 공간이 됩니다.
④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력합니다. 대부분의 편의점 브랜드는 이미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많습니다. 이는 창업자들이 마케팅 비용이 줄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 단점
① 경쟁이 치열합니다. 편의점 시장은 이미 성장하고 포화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할 수 있습니다.
② 인건비가 높습니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③ 창업 후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편의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설비와 인테리어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편의점 창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것을 비롯하여 많은 장점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창업을 고려할 때, 지역의 시장성과 경쟁상황,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는게 필요합니다.
국내 편의점 브랜드별 특성
● CU
CU는 범 삼성그룹 계열로 분류되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며,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로 작년 1분기 기준 점포수가 대략 1만6천개가량됩니다. 특히, 대학교 주변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비용이 비교적 낮으며,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창업자들이 초기에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창업형식은 총2가지로, 점주가 직접 점포를 임차하는 점주수익추구형과 점포 임차비용을 본사에서 투자하는 점주투자안정형으로 나뉘어집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꼼꼼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GS25
GS25는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메이저 편의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작년 1분기 기준 점포수가 대략 1만 5천개가량 됩니다. CU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중 하나이며, PB상품을 주력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PB상품이란 Private-Brand products의 약자로 대형마트 또는 편의점, 다단계 판매사 등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하며, 유통구조가 단순해지기 때문에 가격대가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들어 스마트폰결제, 배달서비스, 키오스크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창업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으며, 창업지원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형식은 GS1, GS2, GS3 타입으로 나뉘며 수익배분률에 따른 분류이므로 자신의 조건과 어떤게 부합되는지 꼼꼼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마트 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이며, 비교적 늦게 편의점시장을 개척했으나 짧은 시간에 독특한 기획으로 현재 눈에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1분기 기준 점포수가 대략 6천개 가량 됩니다. 기존 편의점들과 겹치지 않게 슈퍼마켓과 콘서트장, 극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내부가 깨끗하고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품목에서 가격이 좀 높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도, 쉽게 볼수 없는 수입제품이나, 이마트그룹의 전용 상품들로 우려를 잠재우고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중입니다. 이마트그룹의 자회사이다보니 창업자들에게도 이마트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지원,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형식은 3가지 형태이며, 상생형/ 창업지원형/ 성과공유형으로 나뉩니다. 기본 투자비 외 월회비가 부과되는 형태입니다. 본부와 경영주가 나누어 분담하느냐, 모두 점주가 부담하느냐의 형식이므로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미니스톱
미니스톱은 올해 1월말 기준 점포수가 대략 1천개 가량 되며, 세븐일레븐이 인수를 하고 1월말 기준 45%정도 점포를 전환중입니다. 창업하실려면 고려해야할 부분인 것 같네요. 미니스톱은 대형 카페처럼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을 결합한 콤보 스토어'로 20여 종의 패스트푸트 상품(햄버거, 치킨, 소프트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직접 점포에서 간편하게 조리 가공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 상승에 큰 기여가 됩니다. 또한, 식음료 상품들 이외에 치킨 퍼스트, 미니 소프트, 미니카페를 브랜드화시켜 편의점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수 있고, 택배서비스 및 교통카드, 상품권 및 복권 판매, 24시간 금융서비스 등 대학생들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창업비용이 비교적 높으며,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있어, 창업자들은 높은 수준의 매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창업형태는 S타입(점주투자형), ML타입(본사투자형) 두 가지 타입이며, 각 타입별 가맹조건 중 최저수입 보조지원 및 본부 지원은 24시 운영 or 19시 운영 선택에 따라 달라지므로 꼼꼼히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세계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 전통성있는 곳이며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중시하는 편의점 브랜드입니다. 바이더웨이 및 미니스톱 인수로 올해1월말 기준 점포수가 대략 1만 4천개 가량 되며, 연말100% 전환을 목표로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저소득층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특히 편의점의 상징이 된 삼각김밥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아직도 대중들이 많이 찾는 대표 품목입니다. 편의점의 원조답게 전세계 각국의 상품도 많으며 글로벌하게 운영되는 상품개발팀이 있어 좋은품질로 전세계 먹거리를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유통체제를 기반으로 상품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창업비용은 저렴한 편이며,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창업자들이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창업형태는 총6개의 가맹타입으로 A타입, A+타입, B타입, 기본투자형, 공동투자형, 안정투자형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A와A+, 기본투자형은 점포임차권이 경영주에게 있으며, 다른조건에 비해 경영주 수익이 높은편입니다. 이와 달리 B타입과 공동투자형, 안정투자형은 점포임차권과 더불어 다양한 보증금 등이 본사 투자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영주의 수익이 최소 45%로 낮은 편입니다.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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